기숙사방 변경 문제로 너무나 마음 태워 속상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 작성자 윤은재
- 등록일2024-09-09
- 조회수4121
-
안녕하세요 저는 윤은재학생의 어머니 입니다.
이번 학기에 저희 아이의 기숙사 룸메이트 문제로 방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방 변경하고 월요일 부터는 또 수업에 집중해야 하는데 짐챙겨 배정받은 방으로 가니 이미 꽉찬 방이었다고 합니다.
아이가 원래 배정받는 방은 4층이었고 새로 배정된 방은 5층이었는데 아이가 짐을 들고 왔다리 갔다리
왜 이런일이 발생했는지 주말동안 어디 물을 곳도 없고 아이와 제가 마음 졸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 주말동안 마음고생을 제대로 했네요.
오늘 수업도 가야 하는데 아침부터 다시 기숙사 행정실에 문의 하니 515였던 방이 514호로 변경 되어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조금 전에는 417호로 가라고 했다고 하네요. 공부에 집중해도 부족한 아이인데 이게 무슨 상황인지
귀를 의심할 정도 였습니다. 아이가 무슨 공도 아니고 가만히 앉아서 행정처리 하는것이니 아무런 느낌이 없으셨던 것인지
아이 입장을 한번이라도 생각했다면 이런 문제는 처음 부터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아이가 방을 변경하게 된것도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었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데 이런 일 까지 생기니 너무 너무
속상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멀리 아이 보내놓고 마음 편하게 지내는 부모 없습니다. 기숙사에 입소시키면 부모 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의 입장에서
좀 생각해 줄순 없었던 것일까요. 제가 크게 책망하지는 않았지만 사과의 말씀을 하시는 것도 그렇게 성의가 있어보이지는
않더라구요 말씀을 조금만 성의있게 해주셨어도 이렇게 글을 올리기 까지는 안갔을텐데 그리고 사과는 짐들고 이리 저리
왔다 갔다 마음고생 몸고생 애쓴 아이에게 하셔야 하는게 맞는데 아이에게는 사과의 말씀을 전하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무료로 기숙사 입소한것도 아니고 정당히 비용지불하고 입소한 기숙사에서 이리저리 잘곳을 찾아 해메 다니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었습니다. 이렇게 주말에 문제가 생겼을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비상연락망은 없었던 것일까요?
비상 연락망이라도 있었다면 지난 주말 둘이서 애태우고 마음졸이지는 않았을 텐데 학교 행정 처사에 너무나 너무나
속상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부디 앞으로 비슷한 일을 겪게 될지 모르는 학생들이 없길 바라며 너무나 속상했다는 말씀을 전하며 글을 마칩니다.
저희 아이들 하나 하나 다 소중한 아이들입니다. 부모만큼은 아니라도 나이어린 아이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 기숙사방 변경 문제로 너무나 마음 태워 속상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 작성자 윤은재
- 등록일2024-09-09
- 조회수1692
안녕하십니까 생활관입니다.
조금전 통화하신 내용과 동일하니 답변은 전화 통화의 내용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윤은제 학생께도 통화직전 전화통화로 사과의 말씀 드렸습니다.
제 사과가 부족했던 듯 합니다. 어머님께도 학생께도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또한, 언급하신 비상연락망은 사생회 층장의 방문에 연락망과 단체 단톡방이 있으나, 잘 전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관생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 원글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윤은재학생의 어머니 입니다.
이번 학기에 저희 아이의 기숙사 룸메이트 문제로 방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방 변경하고 월요일 부터는 또 수업에 집중해야 하는데 짐챙겨 배정받은 방으로 가니 이미 꽉찬 방이었다고 합니다.
아이가 원래 배정받는 방은 4층이었고 새로 배정된 방은 5층이었는데 아이가 짐을 들고 왔다리 갔다리
왜 이런일이 발생했는지 주말동안 어디 물을 곳도 없고 아이와 제가 마음 졸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 주말동안 마음고생을 제대로 했네요.
오늘 수업도 가야 하는데 아침부터 다시 기숙사 행정실에 문의 하니 515였던 방이 514호로 변경 되어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조금 전에는 417호로 가라고 했다고 하네요. 공부에 집중해도 부족한 아이인데 이게 무슨 상황인지
귀를 의심할 정도 였습니다. 아이가 무슨 공도 아니고 가만히 앉아서 행정처리 하는것이니 아무런 느낌이 없으셨던 것인지
아이 입장을 한번이라도 생각했다면 이런 문제는 처음 부터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아이가 방을 변경하게 된것도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었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데 이런 일 까지 생기니 너무 너무
속상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멀리 아이 보내놓고 마음 편하게 지내는 부모 없습니다. 기숙사에 입소시키면 부모 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의 입장에서
좀 생각해 줄순 없었던 것일까요. 제가 크게 책망하지는 않았지만 사과의 말씀을 하시는 것도 그렇게 성의가 있어보이지는
않더라구요 말씀을 조금만 성의있게 해주셨어도 이렇게 글을 올리기 까지는 안갔을텐데 그리고 사과는 짐들고 이리 저리
왔다 갔다 마음고생 몸고생 애쓴 아이에게 하셔야 하는게 맞는데 아이에게는 사과의 말씀을 전하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무료로 기숙사 입소한것도 아니고 정당히 비용지불하고 입소한 기숙사에서 이리저리 잘곳을 찾아 해메 다니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었습니다. 이렇게 주말에 문제가 생겼을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비상연락망은 없었던 것일까요?
비상 연락망이라도 있었다면 지난 주말 둘이서 애태우고 마음졸이지는 않았을 텐데 학교 행정 처사에 너무나 너무나
속상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부디 앞으로 비슷한 일을 겪게 될지 모르는 학생들이 없길 바라며 너무나 속상했다는 말씀을 전하며 글을 마칩니다.
저희 아이들 하나 하나 다 소중한 아이들입니다. 부모만큼은 아니라도 나이어린 아이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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